3월1일부터 보조배터리 그냥 챙기면 다 뺏깁니다!!

5월 06, 2025

2025년 항공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총정리 |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 가이드

해외여행이나 국내 항공편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전원 걱정 없이 사용하기 위해 보조배터리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3월 1일부터 항공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대폭 강화되어 이전과 달라진 점을 숙지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관리절차 표준안'에 따라 변경된 최신 규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내 반입 주요 규정

2025년 3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항공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강화되었습니다. 이전 규정과 비교하여 반입 개수 제한과 보관 위치에 관한 내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로, 항공기 내에서 위험물로 분류됩니다. 특히 고온이나 압력 변화에 노출될 경우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어 위탁수하물로는 절대 운송할 수 없고, 반드시 기내 휴대해야 합니다. 또한 보관 위치도 매우 중요한데,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만 보관해야 하며, 기내 선반(오버헤드빈)에는 보관이 금지되었습니다.

중요 알림: 국내외 모든 항공편에 적용되는 공통 규정이나, 항공사별로 세부 규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탑승 전 해당 항공사의 최신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용량별 반입 제한사항

보조배터리는 용량(Wh, 와트시)에 따라 반입 가능 개수와 승인 필요 여부가 결정됩니다. 다음 표는 2025년 3월부터 적용되는 용량별 반입 제한사항을 정리한 것입니다.

용량 구분	반입 가능 개수	승인 필요 여부	mAh 환산 기준 (3.7V)
100Wh 이하	최대 5개까지	5개 이하는 별도 승인 불필요	약 27,027mAh 이하
100Wh 초과 ~ 160Wh 이하	최대 2개까지	항공사 사전 승인 필수	약 27,027~43,243mAh
160Wh 초과	반입 불가	해당 없음	약 43,243mAh 초과

특히 100Wh을 초과하는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사전에 항공사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160Wh을 초과하는 초대형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완전히 금지되므로 주의하세요.

보조배터리 주의사항

단락(합선) 방지 조치

보조배터리의 단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개별 포장: 각 배터리는 지퍼백 1개당 1개씩 개별 포장해야 합니다.
단자 보호: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부착하거나 전용 보호 파우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내 충전 금지

항공기 내에서는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것이 완전히 금지되었습니다. 기내 USB 포트나 다른 전원을 이용해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습니다. 단,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여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의 기기를 충전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대응

보조배터리에서 열 발생, 연기, 냄새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는 기내에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작은 이상 징후라도 발견 즉시 조치가 필요합니다.

항공사 승인 절차

보조배터리 반입을 위한 항공사 승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Wh 이하 배터리: 5개 이하는 별도 승인 불필요, 6개 이상 반입 시 항공사 승인 필요
100~160Wh 배터리: 반드시 항공사 사전 승인 후 승인 스티커 부착 필요

승인 절차는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대형 항공사의 경우:

체크인 카운터나 서비스 데스크에서 보조배터리 신고
항공사 직원의 용량 확인 및 검사
승인 스티커 발급 및 부착

저비용 항공사(LCC)나 외국 항공사는 승인 절차가 더 까다롭거나 추가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출발 전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관련 규정

전자담배 규정

전자담배도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므로 보조배터리와 유사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기내 반입만 가능 (위탁수하물 불가)
기내 선반 보관 금지
기내 충전 및 사용 금지

항공사별 차이점

일부 저가 항공사나 중국 항공사 등은 추가적인 제한을 둘 수 있습니다:

KC, CE 등의 안전 인증 표시가 있는 제품만 허용
제조사 정보가 명확히 표기된 제품만 허용
포장이 훼손된 제품 반입 불가

보안 검색 강화

미승인 배터리나 규정 위반 시 압수될 수 있으며, 2024년 발생한 여러 배터리 관련 사고 이후 반복 확인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국제선 탑승 시 보조배터리에 대한 검사가 더욱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공여행 보조배터리 준비 팁

안전하고 원활한 항공여행을 위한 보조배터리 준비 팁을 소개합니다:

여행 전 용량 확인: 보조배터리의 정확한 용량(Wh)을 확인하고, 허용 범위 내인지 점검합니다.
안전 소품 준비: 절연테이프, 지퍼백, 보호 파우치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여분 준비: 규정 내에서 필요한 용량을 여러 개의 작은 용량 배터리로 나누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증 확인: 가능한 KC, CE 등 안전 인증을 받은 정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최신 규정 확인: 항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출발 직전의 최신 규정을 확인합니다.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방법

많은 보조배터리에는 mAh(밀리암페어시)로 용량이 표시되어 있지만, 항공 규정은 Wh(와트시) 기준입니다. 다음 공식을 사용하여 변환할 수 있습니다:

용량 변환 공식: Wh(와트시) = mAh(밀리암페어시) × V(전압) ÷ 1,000

예시: 10,000mAh, 3.7V 보조배터리의 경우

10,000 × 3.7 ÷ 1,000 = 37Wh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의 전압은 3.7V나 3.8V를 기준으로 하지만, 제품에 정확히 표기된 전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제품에 Wh 표기가 없다면 위 공식을 이용해 계산하거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mAh 용량	3.7V 기준 Wh 환산	반입 제한 구분
10,000mAh	약 37Wh	100Wh 이하 (최대 5개)
20,000mAh	약 74Wh	100Wh 이하 (최대 5개)
30,000mAh	약 111Wh	100~160Wh (항공사 승인 필요)
50,000mAh	약 185Wh	160Wh 초과 (반입 불가)

마무리 및 요약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된 항공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안전을 위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100Wh 이하 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100~160Wh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 후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 반입 불가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절대 불가하며, 반드시 기내 휴대
기내 선반(오버헤드빈) 보관은 금지되었으며,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해야 함
각 배터리는 개별 포장하고 단자를 보호해야 함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은 금지됨

이 규정은 2024년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 배터리 관련 사고 증가로 인해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 항공사의 최신 규정을 확인하고, 규정에 맞는 보조배터리를 준비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질문이나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해당 항공사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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